<고레로보틱스 임직원이 미국 CES 2024 혁신상 수상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실시하고 있다.(2024.01)>
로보틱스 테크기업인 고레로보틱스(GoLe Robotics)가 2024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의 ‘Robotics’ 부문에서 ‘CES 2024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레로보틱스는 ‘건설자재의 새벽배송’이라는 미션으로 건설자재를 옮기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으로, 23년 9월 미국 실리콘벨리 VC로부터 투자금 유치에 성공하는 등 건설과 로봇 필드에서 주목 받고 있는 신생 스타트업이다.
금번 CES에 고레로보틱스가 출품한 자율주행로봇은 이름에 들어간 ‘AIR’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로봇 프레임의 대부분을 에어튜브로 제작하여, 기존 자사 자율주행로봇 대비 무게를 60% 이상 절감하였고, 연비를 180% 이상 개선시켰다. 건설현장에서 중량물을 나르기 위한 로봇은 크고 무거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로봇의 주요 프레임을 과감하게 풍선으로 구성하는 아이디어가 적중한 것이다.
실제로 기존 자사 자율주행로봇의 최대 운용 시간이 6시간인데 반해, 개선된 ‘AMR-AIR’은 운용 시간이 10시간으로 대폭 늘어나 충전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자율주행로봇의 경우 충전시간 및 연비는 운용 시간과 수익성에 직결되는데, 가벼운 자율주행로봇의 모델을 제시함으로서 이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주목받는 점은 에어튜브 선반에 바람을 넣고 뺌으로써, 중력의 힘을 이용해 자재를 배출하는 메커니즘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AIR-AMR’는 에어튜브로 구성된 3단의 선반을 가지고 있고, 해당 선반에 자재를 실을 수 있는데, 아래 단부터 바람을 빼서 선반을 주저 앉힘으로써 자재를 지면으로 내려 보내는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로써 물건을 배출하는데 있어서의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 할 수 있었으며, 단 1개의 모터를 사용하여 자재를 배출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기존 자사 모델이 자재를 배출하는데 4개의 모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과 달리 모터 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됨으로써, 로봇이 더욱더 경량화 되는 요소가 되었다.
고레로보틱스는 23년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써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설립과 동시에 미국에서 투자유치에 성공하였으며, 국내 충남아산과 경기광주에 위치한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필드테스트를 수행하는 등 그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고레로보틱스는 미국 내 건설근로자가 50만명이나 부족한 배경 때문에 미국 건설사와 투자자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 결과 고레로보틱스 이동민 대표는 CES 행사 종료 후 포스코퓨처엠이 캐나다 퀘벡주에서 건설중인 2차전지 건설공사 현장에 방문하여, 자율주행로봇의 적용 등을 관계자와 협의 할 예정이다. 이로써 미국 교외에 지어지는 2차전지 및 자동차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 투입되는 로봇을 개발하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24년에는 미국에 법인 및 R&D 센터를 설치하여 미국진출을 준비할 예정이다.
고레로보틱스의 채호식 CTO는 UCLA RoMeLa 로봇연구소 박사 출신의 세계적인 로봇 전문가로써 “자율주행로봇이 실생활에 활용되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CES 2024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위기에 처한 건설시장에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고레로보틱스 임직원이 미국 CES 2024 혁신상 수상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실시하고 있다.(2024.01)>
로보틱스 테크기업인 고레로보틱스(GoLe Robotics)가 2024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의 ‘Robotics’ 부문에서 ‘CES 2024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레로보틱스는 ‘건설자재의 새벽배송’이라는 미션으로 건설자재를 옮기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으로, 23년 9월 미국 실리콘벨리 VC로부터 투자금 유치에 성공하는 등 건설과 로봇 필드에서 주목 받고 있는 신생 스타트업이다.
금번 CES에 고레로보틱스가 출품한 자율주행로봇은 이름에 들어간 ‘AIR’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로봇 프레임의 대부분을 에어튜브로 제작하여, 기존 자사 자율주행로봇 대비 무게를 60% 이상 절감하였고, 연비를 180% 이상 개선시켰다. 건설현장에서 중량물을 나르기 위한 로봇은 크고 무거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로봇의 주요 프레임을 과감하게 풍선으로 구성하는 아이디어가 적중한 것이다.
실제로 기존 자사 자율주행로봇의 최대 운용 시간이 6시간인데 반해, 개선된 ‘AMR-AIR’은 운용 시간이 10시간으로 대폭 늘어나 충전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자율주행로봇의 경우 충전시간 및 연비는 운용 시간과 수익성에 직결되는데, 가벼운 자율주행로봇의 모델을 제시함으로서 이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주목받는 점은 에어튜브 선반에 바람을 넣고 뺌으로써, 중력의 힘을 이용해 자재를 배출하는 메커니즘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AIR-AMR’는 에어튜브로 구성된 3단의 선반을 가지고 있고, 해당 선반에 자재를 실을 수 있는데, 아래 단부터 바람을 빼서 선반을 주저 앉힘으로써 자재를 지면으로 내려 보내는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로써 물건을 배출하는데 있어서의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 할 수 있었으며, 단 1개의 모터를 사용하여 자재를 배출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기존 자사 모델이 자재를 배출하는데 4개의 모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과 달리 모터 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됨으로써, 로봇이 더욱더 경량화 되는 요소가 되었다.
고레로보틱스는 23년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써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설립과 동시에 미국에서 투자유치에 성공하였으며, 국내 충남아산과 경기광주에 위치한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필드테스트를 수행하는 등 그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고레로보틱스는 미국 내 건설근로자가 50만명이나 부족한 배경 때문에 미국 건설사와 투자자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 결과 고레로보틱스 이동민 대표는 CES 행사 종료 후 포스코퓨처엠이 캐나다 퀘벡주에서 건설중인 2차전지 건설공사 현장에 방문하여, 자율주행로봇의 적용 등을 관계자와 협의 할 예정이다. 이로써 미국 교외에 지어지는 2차전지 및 자동차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 투입되는 로봇을 개발하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24년에는 미국에 법인 및 R&D 센터를 설치하여 미국진출을 준비할 예정이다.
고레로보틱스의 채호식 CTO는 UCLA RoMeLa 로봇연구소 박사 출신의 세계적인 로봇 전문가로써 “자율주행로봇이 실생활에 활용되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CES 2024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위기에 처한 건설시장에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